[240614] 스크럼 (Scrum) 기법 - 백로그(Backlog), 사용자 스토리(Story)

스크럼 기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앞서
스크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스크럼(Scrum)이란 스포츠 종목인 럭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대형을 의미한다.
반칙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경우, 양팀 선수들이 럭비공을 가운데 두고 상대팀을 밀치기 위해 대치해 있는 대형이다. 
"이처럼 팀이 중심이 되어 개발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의미가 내포된 용어이다"
"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사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럭비공에 열중하듯이 오로지 팀만 생각하면서 달려든다는 의미인건가 ?

+ 추가 (240620 목) 
"럭비의 스크럼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럭비는 113kg 쯤 되는 건장한 럭비 선수들이 조각 퍼즐처럼 연결되어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똘똘 뭉쳐 (이것을 스크럼이라고 한다.) 득점하기 위해 상대방을 물리치면서 전진한다. 이렇게 단단하고 자기 조직적 self organiging 이며 협동적인 팀워크의 개념을 애자일 개발 버전으로 만든 게 스크럼이다" 
책 <스크럼 성공전략> 일란 골드스타인 저 中  

스크럼의 특징

1. 팀원 스스로가 스크럼팀을 구성해야 하며, 개발 작업에 관한 모든 것은 스스로 해결(self functional)할 수 있어야 한다 
2. 스크럼 팀은 제품 책임자, 스크럼 마스터, 개발팀으로 구성된다.


 

제품 책임자 (Product Owner)

개발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 중, 개발될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요구사항을 책임지고 의사 결정할 사람으로 선정하는데 주로 개발 의뢰자나 사용자가 담당한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제품에 대한 요구사항을 작성한다
요구사항이 담긴 백로그를 작성하고 백로그에 대한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사람이다. 
다른 팀원들에게는 백로그 우선순위를 지정할 권한이 없다.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요구사항의 우선순위를 갱신한다. 
 

백로그란? (Backlog) 
제품 개발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모두 모아서 우선순위를 부여해놓은 목록이다. 

이렇게 무언가 쌓여있는 것, 목록이 잔뜩있는 것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백로그 이미지

 

스크럼 마스터 (Scrum Master)

팀이 스크럼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시각에서 조언을 해주는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팀원들을 통제하는 사람이 아니다. 
스크럼 회의를 주관하여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개발을 진행하면서 맞닥뜨리는 각종 문제를 공론화 하여 처리한다. 
 

개발팀 (Development team)

PO와 SM을 제외한 모든 인원, 즉 개발자뿐 아니라 디자이너, 테스터 등 제품 개발을 위해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대상이다. 보통 최대 인원은 7~8명이다. 

스크럼 개발 프로세스

제품 백로그 (Product Backlog)
개발할때 길잡이가 되어주는 백로그
제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구사항을 우선순위에 따라 나열한 목록이다.
제품 책임자인 PO가 우선순위 나열 권한을 가진다.
백로그에 작성된 사용자 스토리를 기반으로 릴리즈 계획( Release plan) 을 수립한다.


스프린트 (Sprint)
실제 개발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여러번의 스프린트가 존재할 수 있고
하나의 스프린트는 보통 2-4주 정도의 기간 내에서 진행한다.
백로그에 작성된 태스크를 가지고 속도(벨로시티)를 추정한 후 개발 담당자에게 할당한다.
태스크가 개발자에게 할당되면 할일(to do), 진행중(progress), 완료(done)의 상태를 갖는다.

*벨로시티는 한번의 스프린트에서 한팀이 감당할 수 있는 양에 대한 추정치. (얼마나 걸릴지)


스프린트 계획 회의(Sprint Planning Meeting)
작성된 백로그를 가지고 이번 스프린트에서 수행할 작업을 대상으로 단기 일정을 수립하는 단계이다.

Q.매 스프린트마다 계획 회의를 하는가? 모든 백로그 내용을 스프린트로 쪼개는 작업을 한 번만 진행하는가?

처리해야하는 요구사항을 개발자들이 나눠서 작업할 수 있도록 테스크라는 작업 단위로 분할한 후 개발자별로 수행할 작업 목록인 스프린트 백로그를 작성함.


일일 스크럼 회의 (Daily Scrum Meeting)
매일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남은 시간은 소멸 차트(burn-down chart)에 기록한다
스크럼 마스터는 장애 요소를 체크하고 해결을 돕는다.


스프린트 검토 회의 (Sprint Review)
부분 혹은 전체 완성 제품이 오구사항에 부합되는지 중간 점검하는 시간이다.
매주 1시간 정도 할애한다. (보통 한 스프린트는 총 2-4주)
PO는, 개선할 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정리한 후, 다음 스프린트에 반영되도록 제품 백로그 업로드 한다.


스프린트 회고(Sprint Retrospective)
스프린트 주기를 되돌가보며, 정해놓은 규칙 준수가 잘됐는지, 개선 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기록한다.
일정 주기 혹은 매 스프린트의 종료시점마다 진행한다.


굉장히 절차가 깔끔하고 문제가 생겼을때 대처하기 좋은 구조인 것 같다. 다만 유튜브에서 스크럼 기법을 사용한 후기를 봤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되고, 따로 문서 작성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스크럼 기법이 적합한 케이스는 뭐가 있을까 ? 
작은 프로젝트일 경우에는 애초에 PO랑 SM 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겠다.
사실 회사에서 어떤 식으로 프로덕트를 개발하기 위한 일이 시작되고 끝나는지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비교하기가 어렵네 쩝
앞으로 알아가면 되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