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2] 내 20대 마지막 알바와 ,, 인생 이야기... 잡담임.

가 되어야만 한다.. 

 

지지난주부터 알바를 시작했다. 바로바로 집앞에 있는 카페알바
같은 브랜드에서 알바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장님이 넘 좋아하셨당 

같은 시간에 일하는 동료는 없지만 교육 명목으로 내가 일하는 타임에 몇번 나와주셨던 언니 한명이 넘재밌었다 ㅋㅋ
ㅋㅋ낯을 가리시는것 같은데 할말은 다하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넘 편했고 
심지어 바쁜 매장도 아니라서 수다 떠는 시간이 많았다 ㅋㅋ

저렴 브랜드라서 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이 국룰이건만.. 위치도 그렇고 
배달도, 시즌메뉴도 안하는 최고의 카페는 손님도 그닥 많지 않다 

 

사장님 부부는 이 카페 말고도 다른 사업장이 있으시다고 한다 아무래도 취미이신듯 싶다. 
언니는 이제 만날일이 없을 것이고 어제 오늘은 사장님과 근무를 했는데 ㅋㅋ 

항상 일은 편하게 해야한다면서 할일이 끝나고 한가해지면 제발 좀 앉아있으라고 하심 ㅋㅋ
넘 감사하다 지난번 카페는 도와주기는 커녕 병원 많은 상가 상권 한가운데에 있어서 오픈 시간 헬이었는데 
혼자 버려두고 놀러다니셨었는데 ,, ㅋㅋ 심지어 실수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음 ㅋㅋ
그럴거면 혼자 두질 말았어야지.... 어우 ;; 넘 질려서 그만둔 후로 그 근처지나가면 진짜 쳐다도 안봄 ㅋㅋㅋㅋㅋ

무튼 그에 비하면 이곳은 정말 천국이다.. 감사하며 다녀야지 
이 다음에는 내 인생에 알바는 없었으면 한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 열심히 해서 이 일하자. 

 

오늘 사장님이랑 수다 떨다가 30살 되기 전에 평생 직장 (요즘에는 그런 것이 없다고는 하나 ) 찾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20대에 열심히 노력해서 제대로 된 일을 시작해보는 경험을 쌓고 내 커리어의 기반을 닦아놔야 나중에 설령 다른 것을 하더라도 잘되겠지. 

30살 되던 해에 진작에 직장 때려치시고 자영업 시작해서 그 뒤로 실패 한적이 없다고 하셨다. 
인맥이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주변 사람들 얘기도 해주셨는데 신기하고 재밌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이뤄내는 경험은 중요한 것 같다 

사람들은 돈이 다가 아니라고 하지만 돈은 중요하다. 돈을 제대로 벌지 않으면 결국 돈에 매여서 살게 된다
무조건 많이 버는 것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내 능력을 발전 시켜서 돈 벌 수 있는 궁리는 최대한으로 해야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체력과, 지혜 등등 내가 이 땅에 있는 동안 허락된 모든 자원을 이용해서 나를 발전 시켜야 한다. 
요즘 오늘 내일만 바라보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나는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내가 충분히 이뤄낼 수 있었던 것들이 나를 발목잡지 않았으면 한다. 

 

알바 얘기하다가 별 얘기를 다 한다. 
이런 생각을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짐에 감사하다
급하게 구한 알바인데, 나의 상황에 가장 필요한 알바였음에 진짜 감사함... 

위치, 시급, 일하는 시간, 사장님, 직원들 모든것이 펄팩트.. 나만 잘하면 된다. 파이팅 ~~